이천시 청소년,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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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청소년,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 봉사"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1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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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직접 수제 배넷저고리 등 신생아용품 만들어 기부
이천시는 지난 13일 청소년들이 제작한 수제 신생아용품 세트를 미혼모보호시설 등에 전달했다.  / 사진 = 이천시
이천시는 지난 13일 청소년들이 제작한 수제 신생아용품 세트를 미혼모보호시설 등에 전달했다. / 사진 = 이천시

이천시는 지난 13일, 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생명기쁨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수제 신생아용품 세트를 이천양정분산부인과, 이천보건소, 미혼모보호시설 등에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올해 생명기쁨프로젝트는 이천 지역 내 중·고등학생 청소년 대상으로 생명존중, 건강한 부모되기 교육과 더불어 신생아용품을 직접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포함 지역 내 중·고등학생 청소년 총 550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함께 참여해 온라인교육 수강은 물론 수제신생아용품(배냇저고리 외 4종) 총140세트를 완성했다.  
 
지역사회 저소득층 출산(예정)가구 및 관련 시설단체에 배부되는 신생아용품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 학생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도 새삼 깨닫게 되었고, 미래의 가족, 나의 결혼관 등에 대해 달리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신생아용품 만들기는 나에게 다시 없을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었다”며 “다시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631-2267)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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