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몰입감 증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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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몰입감 증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런'
  • 한유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1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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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의 아니쉬 차간티감독의 신작...국내 박스오피스 2위 차지
영화 '런'의 공식포스터. 주연배우 사라폴슨의 모습이 담겨있다. / 사진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런’이 국내 영화 ‘도굴’에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신작 영화가 무기한 연기를 한 가운데 여러 편의 해외 영화는 개봉했다. 지난 18~19일 관객수가 1천~5천 명 정도에 그쳤던 해외 영화 ‘마리 퀴리’, ‘택스 콜렉터’ 등과 다른 반응이다. 

영화 '런'은 만 15세 관람가(생일이 지난 2005년생)이며,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2018년 영화 ‘서치’를 통해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아니쉬 차간티가 감독을 맡아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5월 북아메리카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무기한 개봉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지난 20일 대한민국에서 개봉 후 영화 ‘런’의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13만9천556명) 13만 명이 넘었고 평점 역시 8.74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관객들의 후기는 ‘서치보다 더 대중적이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90분이 지나갔다’ 등의 호평이 많았다.

영화 '미세스 아메리카', '래치드' 등 공포 스릴러 여왕으로 유명한 ‘사라 폴슨’과 ‘키에라 엘린’이 주연을 맡았으며, 외딴집에서 엄마와 함께 사는 ‘클로이’의 이야기를 다뤘다.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장애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클로이(키에라 폴슨)는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다가 엄마 다이앤(세라 폴슨)에 대한 사소한 의심에서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극장 내 좌석 한 칸 띄우기 재시행, 여기에 급격하게 치솟는 기온으로 모두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도굴’과 ‘런’의 흥행 경쟁이 이 같은 분위기를 녹여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성동탄고 2학년 한유찬
화성동탄고 2학년 한유찬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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