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입전략가 광명소하고 양진석 교사의 입시플랜 ⑤...‘논술’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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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입전략가 광명소하고 양진석 교사의 입시플랜 ⑤...‘논술’ 2편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12.07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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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맞는 논술유형 출제한 대학 찾아야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돼
자신의 생각 정리 연습 필요한 '인문계 논술'
'자연계'는 ‘킬러‧준킬러’ 문제 해설지 제작해야
광명소하고 양진석 교사. / 사진 = 김리원 기자
광명소하고 양진석 교사. / 사진 = 김리원 기자

수험생 대부분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높다고 포기하는데, 포기는 금물이다.

수능 이후에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들이 논술전형에 미응시하고 중복 지원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논술은 서술형이기 때문에 부분 점수가 존재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대학별로 논술 기준이나 방향이 달라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은 최저가 중요한 요소이지만 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은 논술만으로 결정돼 채점 기준에 맞춘 글을 작성해야 한다.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 채점 기준으로 글을 써야 할지 모른다면, 대학 홈페이지에서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통해 출제 유형과 논술 작성법 및 논술 안내서를 탐독하길 권장한다. 

또는 각 대학 홈페이지마다 살펴서 나에게 맞는 논술유형을 출제하는 대학교를 찾아 집중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대학의 기출 문항이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면 논술전형 준비는 쉬워지고 논술 준비 기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합격과 가까워질 것이다.

▲ 옮겨 적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일부 수험생들은 요약정리한 후 잘 작성하려다가 옮겨 적는 시간이 부족해 쓰던 펜을 멈춰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적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인문 논술은 여러 문항이 출제되고 있어 제한된 시간 내에 작성해야 한다. 요약 시간과 정리 방법 및 실전 논술 작성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연 논술은 개념을 잘 이해하고 개념 간의 관계성을 살펴 논리적인 답안 작성을 길러야 하며, 기출문제 분석 후 모의 논술만 풀기보다는 수학과 과학의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인문계·자연계열 논술, 교과 개념 공부에 충실해야

인문계열, 자연계열 논술 모두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인문계열의 경우는 대개 국어와 사회 과목 교과서에 실린 글들이 제시문으로 활용 출제되고 있고,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수학과 과학 교과서에서 다룬 문제 유형과 실험 내용이 출제되고 있다. 

논술 시험은 하루아침에 준비는 불가능하지만 고등학교 3년간의 수업과 자신의 학습을 그대로 적용하면 논술은 잘 작성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대학별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것이다. 

각 대학마다 홈페이지에서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기출문제와 출제 방향, 채점 기준, 학생의 실제 답안 평가 등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문제와 예시답안, 답안 해결의 주안점 등을 확인하는 것이 논술 합격을 위한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다. 

세 번째는 나에게 맞는 유형을 출제하는 대학과 문항에 집중하는 것이다.

대학의 기출 문항이 자신의 장점이 반영된 글을 작성할 수 있거나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논술전형 준비는 쉬워진다. 

이런 경우는 논술 준비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논술 난이도가 낮아지는 요즘에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네 번째는 ‘킬러‧준킬러’ 문제의 해설지를 만든다.

인문계 논술의 경우 작성해야 하는 글자 수에 맞는 개요를 만들고 이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연계 논술은 출제되는 논술 문항이 수능 문제와 대부분 일치해 수학·과학의 수능 고난도 문제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수능 공부를 하면서 개념을 더욱 확실히 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것이 논술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 4점짜리 고난도 문제인 ‘준킬러’ 문제와 필요 이상으로 어려운 최고난도 ‘킬러’ 문제를 자신이 해설지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풀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논술 준비를 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수능 준비이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한 대학들이 많기에 수능 준비와 함께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시 전형과 수능이 연기되는 등 대학 입시일정이 많이 변경됐다.

논술 시험의 경우, 8개 대학(경기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에서 일정이 변경되었는데, 반드시 대학별 발표 자료 또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각 대학별 논술전형. / 자료 = 광명소하고 양진석 교사 제공
각 대학별 논술전형. / 자료 = 광명소하고 양진석 교사 제공
각 대학별 논술전형. / 자료 = 광명소하고 양진석 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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