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폐교를 문화예술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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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폐교를 문화예술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12.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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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 가져...오후 3시 유튜브로 중계
성남시 '꿈꾸는 예술터' 모습. / 사진 = 성남시 제공

10일 성남시는 학생 수 감소로 통합·폐교한 영성여자중학교(수정구 산성동 소재)를 시민의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인 ‘꿈꾸는 예술터’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유휴 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지원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 30억 원에 시비 57억 원을 더한 모두 87억 원을 투입해 이곳 ‘꿈꾸는 예술터’를 조성했다.

지상 5층(연면적 4천 912㎡ 규모)의 학교 본관 건물을 개조했으며, 이들 공간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융합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 예술가가 돼 자기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자원과 연계한 예술·교육가들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협력도 이뤄진다.

꿈꾸는 예술터에는 창의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손기술, 이미지, 움직임 등 5개의 실험공간 ▲음악 연주 녹음과 음향 효과 작업 공간 ▲1인 미디어 공간 ▲학생과 시민 창작동아리 프로젝트 활동공간 ▲학습 결과물 전시 공간 ▲예술교육 연구공간 등이 마련됐다.

운영은 성남문화재단이 맡는다. 창의적인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주체를 연계하고 협력하는 지역 거점형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창의적 체험 활동,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

성남시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개최해 유튜브로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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