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학생들 위해 컴퓨터 100대 기부
이천시는 수능 국어 박광일 강사(이하 박 강사)와 도서출판 홀수는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100대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강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컴퓨터를 보유하지 못했거나 사양이 좋지 않아 제대로 수업을 못 받는 학생들을 위해 노트북과 일체형 PC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시는 기탁된 컴퓨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 강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노트북과 일체형 PC가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강사는 거북이처럼 느리게 한 걸음, 한 걸음 주변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동행한다는 의미의 ‘거북이 걸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박 강사는 거북이 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천시를 시작, 각 지역의 소외된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PC, 노트북, 테블릿 등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기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백혈병 어린이 재단’과 협약해 매달 1명의 어린이에게 1천만 원씩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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