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강사 박광일, 이천시 결식 학생 위한 '식료품 꾸러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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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강사 박광일, 이천시 결식 학생 위한 '식료품 꾸러미' 기부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12.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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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기간 결식 우려 200명 학생에게 전달
국어 1타 박광일 강사와 도서출판 홀수가 21일 방학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기부했다. / 사진 = 이천시
국어 1타 박광일 강사와 도서출판 홀수가 21일 방학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기부했다. / 사진 = 이천시

수능 국어 박광일 강사와 도서출판 홀수가 방학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들의 끼니 해결에 나섰다.

박광일 강사(이하 박 강사)는 ‘거북이 걸음’ 캠페인 일환으로 방학이 되면 급식 지원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식료품 꾸러미를 기부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받을 200여 명의 학생들은 경기도 이천시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박 강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정성이 담긴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생필품으로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굶는 학생들이 없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뜻 있는 분들의 기부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강사는 거북이처럼 느리게 한 걸음, 한 걸음 주변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동행한다는 의미의 ‘거북이 걸음’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일 이천시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PC와 노트북 100대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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