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까지 경기도 유·초·중·고 원격수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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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말까지 경기도 유·초·중·고 원격수업 연장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1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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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식과 졸업식 등 전면 비대면 실시
학사일정 안전한 마무리 위해 방역관리 철저 당부
경기도 유·초·중·고 전학년 원격수업 전환 연장 안내. / 사진 =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캡처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이달 15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 수업을 전면 원격으로 전환했으며, 이후 신규확진자 수가 일 평균 1천 명을 넘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와 특수학교도 모두 원격수업 대상이다. 유, 초, 특수학교(급) 긴급돌봄 학생 예외이다.

도교육청은 1월과 2월에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해 학교 내 감염 경로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 학교 강당·체육관 등의 장소에서 외부인을 초청하는 등 대규모로 행사는 지양하도록 당부했다.

학교별 학년 말 필수 학사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는 밀집도 완화 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것을 학교에 안내했다.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보충 지도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 시행, 성적 확인 등 평가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학교는 예정대로 평가 진행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은 학생 보호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라며, “학년말 학사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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