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 증가율 지난해보다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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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 증가율 지난해보다 낮아져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5.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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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1일 2021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결과 발표

금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한 반면, 스마트폰 과의존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은 조사대상 127만여 명 중 22만 8,89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조사대상 133만여 명 중 22만 8,120명이었다.

유형별로는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8만 3,228명으로 지난해 17만 5,496명에 비해 4.5% 증가했다. 관계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동안의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2018년에는 14만 421명, 2019년에는 15만 4,407명이었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 9,543명으로 지난해 13만 6,538명에 비해 5.1% 감소했다. 최근 3년동안의 증가추세가 감소로 반전됐다. 2018년 스마트폰 과위험군은 24만 840명, 2019년은 12만 3,607명이다.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시·도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각급 학교를 통해 매년 실시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 129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각 시·도, 시·군에 설치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체험활동 등 통합치유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상담 1388로 전화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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