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조속히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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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조속히 구축해야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9.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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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조속한 구축 촉구
경기도의회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의회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학교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가 가장 먼저 제정된 경기도의 학교는 정작 크게 나아진 것도 없고, 경기도교육청의 위기의식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은 15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조속한 구축을 촉구했다.

조의원은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결코 안전한 나라라고 할 수 없고, 과거에 비해 지진의 강도와 횟수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의 지진 대책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의원은 지진 대응 훈련과 교육, 학교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설계와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규정한 ‘경기도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가 2019년에 전국 최초로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청 및 소방서, 경기도 산하 직속기관, 읍·면·동 등 155개소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반면 도내 학교에는 기상청의 지원으로 9개교만이 설치되어 있고, 올해말까지 9개교가 추가 설치된다며 도내 학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조속한 확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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