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감탄한 발명특성화 고교생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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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 감탄한 발명특성화 고교생의 아이디어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4.10.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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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공고․서귀포산과고, 23~29일 직무발명 전시회삼일공고․서귀포산과고, 23~29일 직무발명 전시회

경기와 제주의 발명·특허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공들여 탄생된 발명품 50개가 오는 23일부터 1주일간 전시된다.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소진억)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홍택용)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가 23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삼일공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SKC와 삼천리 도시가스 등 50여개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들을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해결하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거친 제품들이 전시된다.

두 개 학교 학생 153명이 참여한 프로젝트의 작품 중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50개 작품들은 3차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발된 것으로 의뢰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개발된 ‘장전식 글루건’과 ‘물백묵용 잉크카트리지’, ‘도난방지용 자동차 도어개폐 손잡이’등과 같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창의적인 발명품들이 출품되어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끈다.

38개 기업에서 84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하겠다는 취업의뢰서를 접수하는 등 그동안 비교적 어려웠던 고교 졸업생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희망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고 할 수 있다.

삼일공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산학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실용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들에게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검증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재학 중 확보할 수 있는 산학협력교육의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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