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지난 2일 경기도교육청 4단계 스쿨넷 서비스 사업 공익감사 청구 관련 조사소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교육청 4단계 스쿨넷 서비스 사업 공익감사 청구관련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황진희 부위원장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전산망 등 인프라구축에 대한 예산이 대폭 확대되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4단계 스쿨넷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과 학교현장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학교현장 안정화를 위해 현장중심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사위원회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소위원회 활동결과와 관련하여 4단계 스쿨넷 서비스 사업을 △2~3개 권역으로 나누어 도교육청이 직접 추진해 줄 것, △서비스 안정화와 관리 효율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학교회계규칙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에서 학교의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교육청이 중심이 된 사업추진이 되어야 한다는 것, △교원단체 등이 제기한 공익감사 청구 취하 요청, △교직원들의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권고안으로 제시했다.
조사위원회는 지난 19일 교총, 전교조, 교사노조, 경일노로부터 공익감사요구사항 등 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고, 경기도교육청 담당부서와도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교측과 도교육청이 모두 함께한 자리에서 질의답변을 이어가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리도 마련한 바 있다.
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황진희 의원을 비롯하여 임채철 의원, 이진 의원, 박덕동 의원, 이애형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교육기획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이 갈등해소와 상생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교육청 관계자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