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경기도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권장했다.

지난 2월 22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교육협력실무위원회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수원시 소재)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이른바 ‘새 학기 증후군'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전문 상담서비스를 준비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따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1993년부터 운영 중이며 위기청소년 상담, 청소년 상담사 역량 강화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3~4월 새 학기를 맞아 학업 진로 및 대인관계 문제로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만 1천262건에 달한다. 

청소년 누구나 상담할 수 있으며 화상상담이나 청소년전화 1388(24시간 국번 없이)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새 학기 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리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