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친구들의 한 밤의 축제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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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친구들의 한 밤의 축제 ‘북콘서트’
  • 김태혁
  • 승인 2014.12.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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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은 2014년 한 해 동안 지산초록도서관을 위해 힘써 주신 도서관 친구들의 한 밤 축제 ‘북콘서트’를 마련했다.

도서관 자원봉사단 ‘책아띠’, 성인독서모임 ‘책마실’ 회원 30여명과 그 가족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 활동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연말 가족들 간 화합의 장소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오는 20일 저녁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시낭송회, 빛그림 동화 구연, 우쿨렐레 공연, 가족 장기자랑 시간 등으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성인 독서모임 ‘책마실’은 2009년에 결성된 독서토론 모임으로 월 1회 모임을 가지며 올 한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우아한 거짓말’ 등 8여권의 독서토론과 2차례의 문학기행, 2차례의 영화감상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순우리말로 책친구란 의미의 자원봉사단 ‘책아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자원봉사자 공모전’에 2차례 걸쳐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도서관의 대표적인 활동 단체이다. 도서관 견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동화구연 프로그램 ‘책이랑 놀자’를 비롯하여 인형극 공연, 숲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퓨전 그림자극 ‘토끼의 용궁 Story’를 대본 작성부터 인형제작, 무대 장치까지 모든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여 2개월의 준비 기간을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는 책아띠와 책마실의 한 밤의 축제 마당은 도서관과 지역민을 돈독하게 이어주는 뜻 깊은 행사이며, 우리 지역의 친근한 도서관 만들기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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