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폭력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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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폭력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 추세
  • 김소연
  • 승인 2014.12.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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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올해 9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피해응답률은 1.2%로, 지난 조사(2014년 1차)보다 0.1%p 줄었다.  목격응답률은 3.5%p로 지난 조사(2014년 1차)보다 3.8%p 줄었으며, 가해응답률은 0.6%로 지난 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1.9%)이 지난 조사보다 0.5%p 감하여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 시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고, 학교·교사 및 친구· 선배에 알리는 등 적극 대응했다고 응답한 비율(80.7%)이 높으며, 방관자 비중은 26.3%로 1차 조사 대비 1.5%p 감소하였다.

경기도의 학교폭력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하다. 전국 평균은 피해응답률 1.2%, 가해응답률 1.6%, 목격응답률 3.5%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학생의 94.9%인 약 105만 명이 참여하였고, 학부모 인식조사는 141교의 표집학교를 대상으로 약 1만 8천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조사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단위학교별 학교폭력예방 자율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어울림학교, 경기새울학교)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및 교사·자치위원 연수 등을 적극 추진하여 왔다.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표준프로그램(어울림프로그램)을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  학교별 후속조치 시행, 마을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교육 네트워크 구축, 언어폭력 예방 교육 강화, 담임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교육 강화 등 유형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연 2회 실시되며, 2015년 1차 실태조사는 3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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