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골목길·통학로 200곳에 CCTV 900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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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골목길·통학로 200곳에 CCTV 900대 설치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3.0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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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을 위해 LED 안내판, 스마트 젝터 함께 설치
어린이 안전을 위한 30곳에도 CCTV 설치
용인특례시가 방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200곳에 900대의 CCTV를 설치한다. / 사진 =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우발적인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골목길이나 통학로 등 범죄 취약지역 200곳에 방범용 CCTV 900여대를 설치한다.

우선 주택가와 골목길의 방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흥구 공세동 289-5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등 168곳에 CCTV를 설치한다. 

또 처인구 양지면 양지초등학교 후문을 비롯한 통학로와 수지구 고기동 근린공원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30곳에도 CCTV를 설치한다. 차량 방범을 위한 수지구 신수로 등 시 경계 주요 도로 2곳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에는 시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서 확보한 국‧도비 28억원과 시비 18억원 등 46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4월 설치를 시작해 올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CCTV의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돕는 LED 안내판과 글자나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스마트 젝터도 함께 설치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설치한 지 약 10년이 지난 CCTV 232대의 화질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에도 4억원을 투입, 연내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석진 골목길 등 방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시비는 물론 국‧도비를 확보해 CCTV 설치계획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CCTV를 추가 설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범죄취약지역 2301곳에 약 1만대의 CCTV가 설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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