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2동, 익명의 여학생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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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망포2동, 익명의 여학생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 기탁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3.09.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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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
지난 9월 11일 한 익명의 여학생이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동전(총 14만3천300원)을 기부해. / 사진 = 수원특례시 제공

지난 9월 11일 한 모녀가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 동안 모은 동전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익명의 여학생은 “만17세가 되어 어머니와 함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하러 왔는데 성인이 되는 기념으로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동전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써 주시면 좋겠다”며 수줍게 동전이 든 가방을 전하고 어머니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떠났다.

가방에는 50원부터 500원짜리 동전까지 그동안 받은 용돈을 틈틈이 저축해 모은 14만3천300원이 들어 있었다. 

망포2동은 전달받은 성금을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신용남 망포2동장은 “소중하게 모은 동전을 선뜻 전달해 주어서 감사하다. 전달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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