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이야기』는 도자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 도자의 역사와 함께 예술이론을 다룬 경기도자 지침서로, 도자의 역사와 예술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 책은 ‘도자기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 세계 속 한국도자의 위상, 경기도자의 역사를 차례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고등학생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된 Q&A ‘그래도 궁금한 것’을 수록하여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경기도자이야기』에는 본문 외에도 ‘한국도자 연표’와 ‘만화로 보는 분원백자 발굴 이야기’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만화로 만들어진 ‘분원백자 발굴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조선백자 역사와 유적의 고고학적 발굴 및 보존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한국도자재단 이완희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신석기 빗살무늬 토기로 유명한 하남과 고려청자.백자의 발상지 시흥, 용인, 고양, 그리고 조선백자의 산실 광주에 이어 현대도예를 이끌어가는 이천, 여주 등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는 수많은 도자기 명산지가 밀집된 곳이다. 경기도 대표 문화유산인 도자를 통해서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혼을 배우고 올바르게 이어나가는 노력이야말로 미래 생활문화 향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발간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자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 도자의 역사문화 속에 담긴 예술과 기술의 흔적을 알기 쉽게 정리해 경기도자박물관 교육총서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
『경기도자이야기』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공공도서관, 박물관.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도자재단(www.kocef.org)과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golibrary.go.kr), 경기도자박물관(www.ggcm.or.kr)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도 읽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