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은 11월 27일 경기도교육청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한 ‘맞춤형 진학 컨설팅’ 예산이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예산과 비교하여 턱없이 부족한 사안에 대해서 강력하게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 예산안 자료 검토 결과,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2024년 정시·수시 대비 ‘1대1 맞춤형 진학 컨설팅’ 예산이 13억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경기도교육청의 ‘1대1 맞춤형 진학 컨설팅’ 예산은 6천7백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에서도 직업교육 관련 예산 및 진로진학교육 운용예산 등이 대폭 감액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이은주 의원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수능 ‘1대1 맞춤형컨설팅’ 예산이 13억원이나,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은 불과 6천7백만원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수능 업무를 교육청이 아니고 경기도와 지자체로 넘게야 되는 것 아닌가?”, “일부 학생만 컨설팅을 받고 대다수는 예산이 부족하여 컨설팅을 못 받으면 형평성에 안 맞는 것 아닌가?”, “경기도의 수능 응시생은 약 14만명으로 모든 학생이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맞춤형 진로 컨설팅 확대를 강력 요청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리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