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의원, 여전히 소통 없는 경기도교육청 3월 조직개편에 대한 보고 부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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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의원, 여전히 소통 없는 경기도교육청 3월 조직개편에 대한 보고 부재 유감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4.02.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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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소통이 부족한 경기도교육청에 유감 표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지훈 의원.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지훈 의원이 2월 21일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에서 2024년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및 2023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 중 여전히 소통이 부족한 경기도교육청에 유감을 표했다.

오지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감행한 조직 개편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작년 3월 조직 개편 이후, 작년 가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운영후 또다시 조직 개편을 계획하여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운을 떼었다.

이어서 “그 이후 충분한 시간이 있어 의회와 소통하여 조직 개편안에 대한 논의을 기대했는데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주부터 적용될 조직개편에 대해 상임위 의원들에 정확한 정원과 업무분장 등이 포함된 어떠한 보고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의회와 소통 없는 경기도교육청의 행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내부 검토를 통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들과 조직 개편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오지훈 의원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을 대상으로 경기교육수첩의 실질적인 효용성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스마트 워크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경기교육수첩에 교육청 공무원들의 핸드폰 번호와 이메일도 기재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사안은 오지훈 의원이 지난 2023년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당시에도 지적한 바 있다.

오지훈 의원은 “일선 학교 교사의 경우, 개인 번호 유출에 대한 부담이 있어, 미공개를 한 것은 이해되는 측면도 있지만, 허가받은 교육청 관계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행정앱에서는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과 직속 기관 직원들의 핸드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공개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경기도청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에 유선번호와 핸드폰 번호가 모두 공개되어 있지만 경기교육수첩은 그렇지 않은 상황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면서 개인 정보 보호 등 다양한 논점을 고려하여 좀 더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 기획조정실, 교육행정국과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이 자리했다.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는 2월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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