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9일, 청심국제고등학교(교장 박현수)에서 3학년 선배들의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응원을 위한 100일 파티가 진행되었다.
방학 때 학교에 남아 공부했었던 2학년 후배들뿐만 아니라 방학 동안 학교에 남아 있지 않았던 1,2학년 소수의 학생들도 함께 와서 무대를 준비하였다.
파티는 방학 때 함께 남아 수고해주신 학교 선생님들의 영상 편지가 첫 순서로 준비되었고, 3학년 선배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시간과 1,2학년의 노래 및 춤 공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2학년이 ‘포켓몬고’라는 제목으로 준비한 영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마지막 춤 공연이었던 2학년 남학생들의 댄스 무대는 청심 100일 파티의 전통을 살린 무대였기 때문에 엄청난 환호와 인기를 끌었다.
100일 파티는 청심국제고의 전통 중 하나로서, 1,2학년 후배들이 수능을 100일 앞두고 있는 3학년 선배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짧은 파티이다.
이날, 파티를 개최한 1,2학년 학생들과 3학년은 함께 피자와 치킨을 먹으며 수능 고득점을 다짐하였다.
2학년의 한 학생은 “선배님들이 이렇게까지 반응을 잘해주실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엄청 뜨거워 놀랐고 뿌듯해요.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100일 파티를 마친 뒤 3학년 한 학생은 “정말 수능이 코앞 인 것이 실감나네요. 후배들이 많이 노력하고 우리들을 생각해서 공연을 짠 것이 너무 고맙고 대견해요. 앞으로 수능까지 정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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