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학교 우레탄 트랙 유해성 실태’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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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학교 우레탄 트랙 유해성 실태’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 발간
  • 김현중
  • 승인 2016.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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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우레탄 트랙 유해성 문제와 관련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운동장 – 우레탄 트랙과 이이들의 안전’이라는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에서는 우레탄 트랙의 문제를 환경‧관리‧교육의 3가지 측면에서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정책 방향을 담았다.

현재 전국 우레탄 트랙 설치 학교의 64%에 해당하는 1,767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중금속이 검출돼 사용금지 조치가 취해진 상태이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 의원은 자료집을 발간하면서 “우레탄 트랙 유해성 문제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문제”라며 “학교운동장 조성과 관리에 관한 정책적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자료집에 따르면, 우레탄 트랙 유해성 문제는 주로 환경적 측면에서 실태조사 및 안전기준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리적 측면에서 우레탄 트랙 시공 과정에서 감리제도 및 준공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왔는지 점검하는 방법으로 진단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적 접근은 부재해 교육공동체의 눈으로 학교운동장을 진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체 위해 가능성이 있는 중금속을 정확히 밝힐 수 있는 안전기준 설정이 이루어져야 하고, 현장 관리‧감독 절차가 현실성있게 제시되어야 우레탄 트랙의 중금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나아가 체육 수업의 교재인 학교운동장의 교육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공동체에 하루 빨리 정부의 로드맵이 제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우리가 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한 뒤, 10년 뒤에 다시 물을 때도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학교운동장 조성을 위해 이번만큼이라도 정확히 가야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의원은 지난 8월 ‘우레탄·인조잔디 운동장 문제와 대안’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9월 ‘학교운동장 개선 토론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우리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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