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K아트리움,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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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 이미애
  • 승인 2014.07.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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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아리아의 향연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사랑 아리아의 밤&리골레토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창석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심포니커 오케스트와 함께 테너 김재형·김충식, 바리톤 한명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 유럽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이와함께 소프라노 강혜정·이영숙, 베이스 손철호 등 국내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악가들이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공연은 1부는 사랑을 테마로 한 ‘아리아의 밤’, 2부는 ‘오페라 리골레토 갈라콘서트’로 진행한다. 


이번 갈라콘서트에는 김재형·김충식 두 테너(Two Tenors)의 서로 다른 빛깔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 테너는 감미로운 음색의 리릭 테너(김재형)와 힘찬 보이스의 스핀토 테너(김충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알프레도 김으로 더 잘 알려진 테너 김재형은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탁월한 음악성으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경희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하며 활동 거점을 한국으로 옮겼다.


또한 중동, 이탈리아에서 플라치도 도밍고와 함께 투란도트를 공연해 호평 받은 바리톤 한명원은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콩쿨에서 세계 최연소 1위 우승자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출연진들의 무대도 기대된다.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강혜정은 뉴욕타임즈에서 “다채롭지만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란 평을 받았고, 현존하는 전설의 소프라노 마그다 올리베로는 이영숙에게 “매혹적인 음색과 섬세한 곡 해석 그리고 전율의 연기력까지 갖췄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경기심포니커 오케스트라는 2010년 수원에서 창단한 이후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 멘델스존, 스메타나, 차이코프스키, 바흐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들을 연주했다.


한편, 공연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검정색과 파란색 드레스 코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장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프로그램 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공연 문의 : 25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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