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따복 임차형 어립이집 도내 최초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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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따복 임차형 어립이집 도내 최초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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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공동주택단지에 있는‘위례 따복어린이집’이 오는 3월 1일 자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된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가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6년 10월부터 성남(위례 따복), 용인(경기 따복), 하남(따복 하남) 3곳의 민간어린이집을 빌려 운영하던 따복어린이집(임차형 민간어린이집 유형에 공공성을 갖춘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을 시범 사업 종료에 맞추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로 한데 따라 해당 지자체별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면서 진행됐다. 따복어린이집 시범 사업은 이달 말로 종료된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2월 21일 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천종석)와 ‘어린이집 인계인수 및 관리운영 협약서’를 서면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위례 따복어린이집 시설(535.25㎡)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성남시는 오는 3월 4일 국공립 ‘위례 어린이집’으로 재개원하며, 만 1~5세 정원(79명) 중 70%를 입주민 자녀가 입소하도록 우선권을 준다.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으로 이곳 어린이집의 기존 보육교사 11명은 국공립 보육교사로 근무하게 된다. 호봉제가 적용돼 안정적인 근무여건에서 재원 아동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경기도가 시범 운영하던 3곳 따복어린이집 중에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이 확정된 곳은 성남이 처음이다.

앞서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총 1540가구) 66.7%의 동의를 얻어 성남시에 위례 따복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신청(2018.10.23)했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은 65곳(보육 인원 6107명)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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