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최초 병원형 위(Wee)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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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최초 병원형 위(Wee)센터 개소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4.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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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3일 부천 루카스병원에서‘병원형 위(Wee)센터’를 개소했다.

병원형 위센터는 학교 현장에 자살, 학교폭력 등으로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에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치료, ▲대안교육과정 운영, ▲전문 상담 및 심리검사, ▲가족상담, ▲학교현장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경기도교육청 병원형 위센터는 병원을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고위기 학생들이 학업 중단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 모델로 그 기대가 높다.

경기도교육청은 2018년 공모를 통해 경기도 서부권역을 담당할 부천 루카스병원 외에 동부권역은 성남 사랑의 병원, 남부권역은 용인 이음병원, 북부권역은 의정부 한서중앙병원을 병원형 위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3일 부천 루카스병원을 시작으로 4월 안에 4개소를 모두 개소한다.

병원형 위센터가 개소됨으로써 전문가들의 차별화된 ‘진단-상담-치료’One-stop 시스템이 구축되어 심리·정서적인 위기에 있는 학생을 조기 발견하여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위클래스 1,613개교, 25개 교육지원청에 위센터, 위스쿨인 새울학교 1개교, 가정형 위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병원형 위센터는 전문가 중심으로 진단-상담-치료가 가능하므로,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상담과 치료를 지원해 고위기 학생들의 삶을 바꿔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기관이 것”이라고 개소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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