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국내 최고의 클래식음악전문 오케스트라 단체인 모스틀리 필하모닉(Mostly Philharmonic Orchestra)에서 주관하는 3.1절 100주년 기념 한.미 합창축제 연주단체로 선정돼 내달 2일 출국길에 오른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전세계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카네기홀 메인무대인 아이작 스턴 홀에서‘KOREA FANTASY’를 숭실OB 합창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홀리 이반젤 위민스 콰이어 등과 협연하며,‘Let’s make peace’와 우리 민족의 상징인‘무궁화’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감동의 연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합창단은 세계적인 무대인 만큼 곡목의 선정에도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다.지구촌 평화의시대에 걸맞는‘Let’s make peace’를 재연해 화합과 세계평화, 전쟁종식을 위한 퍼포먼스가 되기를 희망하며, 우리민족의 상징인 무궁화를 웅장한 퍼포먼스와 함께 감동으로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민희 지휘자는‘이번 카네기홀에서의 연주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와 가평지역에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연주를 계기로 가평의 음악적 수준향상은 물론 가평군의 위상이 드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이번 연주를 위해 큰 힘을 실어 주신 김성기 군수님, 송기욱 군의장님께 감사드리며, 군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012년 7월에 창단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뛰어난 기량으로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가평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기연주회, 서울예술의 전당 ‘신년나눔음악회’ 협연 등 12차례의 공연을 갖는 등 예술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