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돌봄나눔사업' 벤치마킹 대상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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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돌봄나눔사업' 벤치마킹 대상지로 부상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4.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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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사업’과 관련하여 지자체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 오르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교육청 윤창하 부교육감이 시흥시(시장 임병택)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타 지자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월 4일 ‘시흥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초등돌봄 지원에 법적 기반과 행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시흥시에는 현재 아이누리돌봄센터 1개소, 아이누리 돌봄나누터 9개소 등 10개소의 돌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속적으로 돌봄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누리 돌봄센터의 경우 지역사회는 돌봄공간을 제공하고, 시는 리모델링 및 돌봄교사를 지원해 민관협력으로 만들어 간다. 아이누리 돌봄나눔터는 복지관·마을학교·작은도서관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친근한 이웃돌봄으로 주민조직이 직접 아이들을 돌본다.

한편 아이누리 돌봄나눔은 아이의 학교, 집과 가까운 곳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시흥시 관내의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돌봄과 교육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기 중 13시~19시, 방학 중 9시~19시까지이다. 숙제 및 학습지도, 독서지도, 놀이, 예체능, 문화 및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나 시는 2020년부터 일정부분 본인 부담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를 방문한 윤창하 부교육감은 “돌봄 공급이 시급한 신도심 중심에 돌봄센터를 마련해준 시흥시와 지역사회 주민분들게 감사하다”며 “교육청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는 안전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온종일 돌봄 선도사업지로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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