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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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 김현중
  • 승인 2019.04.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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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9일(금) 포천시 소흘읍사무소에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는 직접민주주의 강화 및 현장 여론 수렴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경기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박성훈 경기도의원,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왕현 광릉숲문화도시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참여하여 열띤 논의를 이어 나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우석 도의원(더민주, 포천1)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서는 지방정부협의체, 국제포럼, 국제기구 같은 형태의 종합적 관리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또한 “생태, 인권, 평화를 하나의 키워드로 인식하고 남북한 경제 및 학술교류를 통한 남북평화의 투트랙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주제발표를 진행한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은 “경기도에서 한반도 평화 및 DMZ 지역에 대한 접근을 생물권보전지역과 연계하는 것은 좋은 시도라며 종합적인 관리기구 설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서 이원장은 “무분별한 개발, 상업적인 도구화를 막기 위한 생태적 접근, 생태관광 등의 측면에서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현가능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훈 의원(더민주, 남양주)은 “실질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업무를 평화협력국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생물자원 다양성과 생태가치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122개국 686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광릉숲을 비롯해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고창군, 순천시 등이 지정돼 있으며 경기도의 광릉숲은 생물다양성 및 600년 가까이 보존된 숲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6월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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