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국제어린이도서관 '어린이상상의숲'으로 5월4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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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국제어린이도서관 '어린이상상의숲'으로 5월4일 재개관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4.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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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공간으로 재단장을 하여 맞춤형 문화예술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으로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개관한 국제어린이도서관이 당초 예상한 9만명의 3배가 넘는 27만5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목을 받았으나 체험 프로그램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시설 이용에 불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기존 국제어린이도서관에 AR, 코딩체험 등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린이 전용화장실 ‧ 가족휴게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어린이 안전을 위한 바닥재 보강 등의 공사를 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라는 의미로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숲 속 놀이터를 연상토록 꾸몄다. 기존의 어린이 책놀이터도 책숲으로 공간 개념을 재정비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딩 체험 로봇놀이터, 책 속 이야기를 AR큐브로 비춰보는 상상놀이터, 터치스크린 ‧ 미디어월로 상상력을 기르는 미디어숲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콘텐츠를 추가했다.

가족단위의 편의시설도 늘렸다. 어린이 10명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화장실을 추가하고 보호자를 위해 곳곳에 휴식공간도 보강했다.

지하1층에선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전문강사들이 요리, 음악, 미술, 공예 등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5월4~5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 재개관행사를 연다.

한편,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관람시간은 화~토요일 10시~18시, 일요일 10시~17시(동절기 화~일 10시~17시)이며, 월요일 및 공휴일(어린이날 제외)은 휴관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어린이의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 위해 과감히 재단장을 했다”며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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