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도서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시민역량 강화 공간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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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도서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시민역량 강화 공간으로 변모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5.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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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서관은 , 아이디어 창고 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전시․강연 등 쉼터가 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의 삶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시민에 대한 포용성, 도서관 공간의 혁신성, 정보의 민주성’을 도서관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도서관 기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 도서관 확충 등을 통한 이용 편의 제고

시는 지역의 연령계층 분석, 인구밀도, 문화복지 격차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도서관 건립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도서관은 문화복지시설로 새롭게 꾸며 나갈 계획이다.

시는 뉴타운 재건축사업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옹달샘도서관을 대신하여 광명3동에 신축예정인 공공청사(생활문화복지센터) 건물에 새롭게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광명 북권역에는 연면적 3,22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연서도서관이 건립중으로 하반기에 개관한다.

또한 하안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커뮤니티 공간과 자료이용공간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도서관서비스 소외지역에 스마트 도서관을 확대하고, 원거리 도서관의 도서를 지역 내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해 주는 상호대차서비스, 임산부를 위한 도서 택배 서비스, 무인도서반납함 확대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도서관별 차별화된 시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운영

광명, 철산, 하안, 소하 4개 도서관에서는 계층별, 연령별, 관심사별 다방면의 도서관 이용자 조사, 연구를 통해 장서개발 정책을 수립하여 주제별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모든 도서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인문 ․ 문화 ․ 예술 ․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올바른 역사인식 향상을 위해 권역별 도서관 곳곳에서 야간 역사인문학 강연회, 역사현장 탐방, 역사연극, 어린이 역사아카데미, 자료실 북 컬렉션 등 역사․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1일에는 시민체육관에서 초등학생 300여명과 함께 독서골든벨을 개최하여 3.1운동의 역사를 가족이 함께 배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는 영유아부터 노년기까지 시민의 생애주기별 역량 발전 프로그램으로 북스타트, 어린이․청소년 토요학교, 시민독서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 국제화, 정보기술 발전으로 인한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실버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치매도서 코너 운영과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은빛 독서나눔이 서비스, 다문화 도서 코너 운영, 시각장애인을 위한 큰글자도서ㆍ점자도서 제공, 임산부를 위한 도서 택배 서비스 등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도서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오는 6월과 10월 ‘변화하는 도서관의 역할, 사회적 책읽기’ 등 전문가 주제 발표 및 시민 토론형식의 ‘광명시 책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책 포럼’도 준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도서관이 시민의 삶과 공동체 성장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도서관 기능 강화로 시민의 삶과 더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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