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화재나 감전 위험···시중 유통87개 충전기 중 19개 제품 인증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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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충전기, 화재나 감전 위험···시중 유통87개 충전기 중 19개 제품 인증취소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4.07.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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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폰 충전기의 상당수가 화재나 감전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현재 유통 중인 87개 휴대폰 충전기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19개 제품에서 화재나 감전의 위험성을 확인, 리콜명령하고 인증을 취소했다.  

이들 제품은 퓨즈, 변압장치 등 주요 부품을 인증받을 때와 달리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표원은 정상적으로 인증을 받은 후 고의로 주요 부품을 변경해 판매하는 행위를 형사처벌 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휴대폰 충전기 외에 ▲유아동복 3개 제품 ▲유아용 삼륜차 2개 제품 ▲아동용 2단 침대 2개 제품 ▲유모차 1개 제품 ▲유아용 의자 1개 제품 ▲백열등 기구 1개 제품에서 인체 유해물질 초과 검출 등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음을 확인해 리콜명령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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