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 감시단' 구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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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 감시단' 구성 운영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6.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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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를 예방해 나가기 위하여는 모든 어른들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깨닫고 아이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야 한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예방과 조기 발견 을 위하여 파주시가 시민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14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학대 시민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감시단은 이미경 파주시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행정감시반, 민간감시반, 전문감시반, 대응·사후 관리반 등 4개반 100여명으로 구성했다.

행정감시반에는 파주시청 여성가족과, 파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가, 민간감시반에는 한국자유총연맹파주시지회 포순이어머니봉사대가, 전문감시반은 각 지역아동센터장이 맡는다. 대응·사후관리반에는 파주경찰서(여성청소년과), 읍면동맞춤형복지담당공무원,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파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민감시단 위촉장 수여, 아동보호 선서, 각 감시반별 임무 및 신고요령, 홍보 동영상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최근 인천 7세 영아 사건처럼 가정내 부부갈등이나 경제사회적 문제를 원인으로 아동학대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동학대 시민감시단이 이웃이 돼 생활주변에서 학대 의심사례를 선제적으로 찾아 신고하고 아동이 안전한 파주 만들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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