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 속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특성화고교생의 진로 및 취업을 지원하고자‘청소년 VR/AR 교실’을 운영한다.
도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군포시), 부천공업고등학교(부천시), 삼일공업고등학교(수원시), 성일정보고등학교(성남시) 등 4개 시 4개 학교의 학생 20명씩 총 80여 명을 교육대상으로 선발했다.
참여 학생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가상·증강현실의 기초 이론부터 현장학습 및 실습까지 120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콘텐츠 기획 ▲VR/AR 기초 이론 ▲프로그래밍을 통한 콘텐츠제작 ▲관련 기업 탐방 ▲ 대학교수와의 멘토링 등이다. 교육과정이 모두 끝나는 12월에는 교육받은 학생들의 ‘VRAR 콘텐츠 제작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소년 VR/AR 교실은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특성화고교생에게 길잡이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기술 산업 분야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관련분야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진로 기회가 열리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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