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한길학교에서는 남자 선수 3명, 여자 선수 1명 등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여자부 이단비(고 2) 학생은 1,000m 타임레이스 개인전과 2인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4인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단비 학생은 1000m 타임레이스 개인전에서 한국최고 기록과는 불과 0.7초 뒤진 3분 47초 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팀의 주장인 이권희(전공과 2년) 학생은 1,000m 타임레이스 2인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전과 4인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 밖에 조정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태진(중 2) 학생과 강다현(중 1) 학생도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각각 개인 최고 기록을 수립하였다.
이단비 학생은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여 10월에 있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한국 최고 기록도 경신해 보고 싶다. 또한 세계 패럴림픽에 조정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 대회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권희 학생도 “그 동안 조정을 가르쳐주시고 연습과 훈련을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과 장애인스포츠단 활동을 통해서 더욱 더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길학교 정해시 교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한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대회이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하겠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계에서 큰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하여 체육수업을 비롯하여 아침 건강체조, 체육 꿈나무반 운영, 체육 관련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및 등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