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여자대학교 봉사단,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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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여자대학교 봉사단,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봉사활동 펼쳐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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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와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 학생 및 교수진 24명이 참여한 ‘수원시 대학생 연합봉사단’이 지난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서 예체능 교육과 직업교육, 학교 환경 개선 활동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마을’은 수원시가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조성한 마을이다.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6월 가난한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에 있는 프놈끄라움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해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시엠립주 중심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 있는 프놈끄라움 마을은 537가구가 사는 빈민 지역이다. 마을 입구에 ‘수원마을’이라는 한글 표지판이 있고, 수원시가 지원해 건립한 모든 건물 앞에는 캄보디아어와 한글이 함께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다.

 

(재)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수원시와 함께 2007년부터 수원마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서 경기대학교 봉사단 20명은 프놈끄라옴 수원초등학교(2008.11월 건립) 학생들을 위해 캄보디아 초등학교 교과목에 편성되어 있지 않은 미술, 체육, 음악 등 교육봉사활동을 준비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원초등학교 급수시설 개선, 화단 조성 및 벽화 그리기 등 학교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원여자대학교 봉사단 4명은 수원마을 주민 20명에게 가죽공예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이 지갑, 선글라스 케이스 등 가죽제품을 만들어보고 직업교육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병익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은 “캄보디아 수원마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고,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과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생 연합봉사단을 파견했다”며 “수원 관내 대학교들의 적극적인 협력와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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