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둠 음악활동이 청소년기에 정서적, 심리적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의정부시 신곡2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김종필)는 악기 연주를 통한 청소년 정서 함양 및 재능 기부를 통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9월 2일 관내 청소년 10명과 지도위원 10명이 함께하는 오카리나 연주단을 구성했다.

이들 연주단은 앞으로 주 1회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교습을 받고 연주 실력을 쌓은 후 관내 경노당 등 복지시설과 각종 행사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해 나갈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매 주 월요일 방과 후에 친구들과 함께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즐겁다.”며 “일주일에 한 번하는 수업이 아쉬워 개인적으로도 시간을 내서 연습할 것이며, 실력이 많이 늘면 연주단으로 참여해서 재능도 뽐내고 지역 사회에 봉사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종필 신곡2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악기 연주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재능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며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간의 기간 동안 청소년 및 지도위원들과 함께 오카리나를 열심히 연습하여 지역 사회 행사에 연주단으로 참여하여 뜻깊은 봉사활동 기회를 가질 것”라고 말했다.

김현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