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을지연습 테러대비 실제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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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을지연습 테러대비 실제훈련 전개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4.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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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 및 유관기관, 9개 기관단체 250여명 일사불란 협조민관군경 및 유관기관, 9개 기관단체 250여명 일사불란 협조
용인시 기흥구에서 19일 오전 11시 대규모 공공기관 테러대비 실제훈련이 전개됐다.

 

이날 훈련은 ‘2014 을지연습’과 연계, 전시에 예상되는 공공기관 테러상황을 실제훈련에 접목,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정찬민 시장은 훈련에 앞서 “민·관·군·경의 확고한 협조체계와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해 비상시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군단 헌병특임대 55사단 172연대 3대대 화생방지원대와 57탄약대대 병력을 비롯해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기흥구보건소,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등 민관군경과 유관기관 등 9개 기관·단체 회원 총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진압, 폭발물 처리, 화생방 상황 조치, 화재발생 시 인명구조, 화재진화, 응급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기흥구청에 테러범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용인 동부경찰서 112타격대가 신속하게 출동하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어 헌병특임대는 저격조, 레펠 강습조, 침투조로 나누어 테러범을 제압하고, 탄약대는 폭발물 해체 시범, 화생방분대는 화학물질 제독 시범을 보였다.  

 

화재 상황 훈련에서는 용인소방서 현장대응단이 바스켓 들것을 이용한 활강기법으로 옥상으로 대피한 부상자 구조를 시연했다. 또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여 주기도 했다. 

 

김도년 기흥구청장은 강평을 통해 “기관·단체의 긴밀한 협조와 효율적인 역할분담으로 사태수습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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