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동안 경기새일본부 통해 경력단절여성 1,386명 취업성공
상태바
상반기동안 경기새일본부 통해 경력단절여성 1,386명 취업성공
  • 이미애
  • 승인 2014.08.2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동안 경기새일지원본부를 통해 취업한 경력단절여성이 1,3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2,156명의 경력단절여성과 1,880개 업체가 경기새일지원본부에 등록했으며 이중 1,386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전국 130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남부(21개시군)에는 총16개의 새일센터와 새일사업을 총괄하는 경기새일지원본부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경기새일지원본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촉진과 고용지속을 위한, 기업체 고용장려금(새일인턴사업)과 기업인식‧환경개선사업, 워킹맘 행복찾기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취업자인, 김포시의 박승애(가명,48)씨는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한 후 학원강사로 근무하다가 자녀양육을 위해 14년의 긴 경력단절기간을 거친 후 방과후지도사양성과정을 수료하여 공공기관에 아동복지교사로 취업하게 되었다.

 

박승애씨의 취업성공을 지원한 정희정 취업설계사(김포시여성회관)는 “중등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오랜 경력 단절기간과 높은 연령을 이유로 기간제교사로의 진입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방과후지도사양성과정을 통해 같은 교육계열인 방과 후 교사로 재취업을 하게 되어 구직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취업성공을 위한 경력증명에 필요한 서류와 자기소개서 등을 꼼꼼히 준비하는 것도 재취업 성공에 필수적인 사항” 이라고 말했다.

 

김양희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성공을 위한 상담과 일자리알선이 여성새로일하기사업(이하 새일사업)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미취업 여성들의 경력, 전공, 연령, 경력 단절 기간 등을 고려한 상담, 직업훈련, 인턴연계 등 취업연계와 취업 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찾기를 희망하는 여성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그리고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새일센터 또는 경기새일지원본부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경기새일지원본부는 새일센터가 없는 경기 남부 9개지역( 군포시, 광주시, 김포시, 안성시, 오산시, 의왕시, 여주군, 양평군, 과천시)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하여 취업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