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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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조심하세요
  • 정동욱
  • 승인 2014.08.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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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업종사자·야외활동자 등 기피제 배부, 예방교육·캠페인용인시, 농업종사자·야외활동자 등 기피제 배부, 예방교육·캠페인

용인시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텃밭 및 농업 종사자, 야외 활동자 등에게 신중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중에 있으며, 취약계층에게는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쯔쯔가무시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두통·피부발진, 부스럼딱지 형성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 특히 고령 또는 만성질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시 긴 소매 옷과 토시와 장화를 착용하며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밭에서 직접 눕거나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작업 후에는 즉시 옷을 털고 세탁을 해야 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샤워를 하고 귀 주변과 팔 아래,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쯔쯔가무시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8월 말부터 9월까지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예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성묘나 벌초, 논과 밭 추수작업, 밤 줍기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두통이나 고열·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 야외활동시

- 풀밭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작업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신기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사이 등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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