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구강관리프로그램·구강전문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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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구강관리프로그램·구강전문교육 운영
  • 채찬석
  • 승인 2014.09.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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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건강한 출산·육아 위한 구강건강 과정 진행용인시, 건강한 출산·육아 위한 구강건강 과정 진행

용인시에서는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 치주 질환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임신 중일 때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며, 이러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입안이 산성으로 변하고 구강 내 세균 수가 갑자기 늘어나 잇몸 또한 민감해진다.

 

임산부 치주질환은 임신 2~3개월 무렵에 염증이 나타나 8개월까지 지속되다가 9개월 이후 점차 완화되며, 흔히 임신성 치은염이라고 하는데, 임산부의 30~60%가 경험하지만 그런 만큼 주기에 맞는 적절한 구강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처인구보건소는 보건소내 영양정보실과 연계해 임신부 구강관리 전문교육을 하반기 2회 진행하며, 기흥구, 수지구보건소도 교육과 함께 ‘Hello, Baby!’ 임신부 맞춤형 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ello, Baby!’ 프로그램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치주병(잇몸병)이 태아와 건강한 출산에 영향을 주는 것을 예방할 목적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4~6개월 된 임신부로 1~2주 간격으로 3번 내소가 가능한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회 방문마다 맞춤형 구강(치주)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1차, 2차에는 임신부 구강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3차 방문 시에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구강관리교육까지 맞춤형으로 함께 이루어져 구강건강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구강의료서비스를 다양한 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제공, 웃는 사람들이 많은 ‘건강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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