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시민 중심의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신호탄 쏘다
평택시는 지난 11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평택시 진로큐레이터 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13일 처음 개강한 진로큐레이터 아카데미는 진로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우리 동네 진로체험처 발굴 및 관리 등 다양한 청소년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시민 진로・진학 지원단’을 구축・운영하고자 기획됐다.
학부모 등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변화에 따른 진로교육의 중요성 ▲적성검사의 이해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방법 등 진로진학 전문가 자격과정과 안전교육(심폐소생술), 체험처 견학 등의 실습교육 포함 총 3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진로큐레이터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한 학부모는 “진로큐레이터 수업은 마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느낌이었다”며 “무엇보다 진로교육에 대해 막연했던 예전과 달리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직업을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런 기회를 준 평택시에 감사하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여러분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청소년들의 미래, 나아가 평택시 진로교육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진로큐레이터들을 격려했다.
한편, 올해 양성된 평택시 진로큐레이터는 진로체험처 발굴 및 관리, 진로큐레이터 동아리 활동과 학부모 진로교육 네트워크 기반 마련 등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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