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학생 등에 대한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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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학생 등에 대한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이 강화된다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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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24일 ‘경기도교육청 위(Wee) 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의회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위기 및 일반 학생에 대한 심리 평가와 상담, 위기대응, 치료 지원 및 자원 연계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24일 교육기획위원회 김은주 의원이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 위(Wee) 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도의회는 학교 4대 비교과 영역이라 불리는 사서, 영양, 보건, 상담 분야 중 유일하게 상담 관련 법령이 부재한 관계로 학교상담실의 2차 지원망인 위(Wee) 센터에서 학생 상담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조례를 제정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서는 위 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위 센터의 기능, 위 센터의 시설 및 상담인력 배치, 상담 정보의 비밀보장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지원청에 위 센터를 설치하고 매년 운영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위 센터의 기능으로는 위기학생, 전문상담을 필요로 하는 일반학생,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심리 상담, 치료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위 센터의 시설로는 방음시설이 갖춰진 개별상담실, 집단상담실 등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또한 상담인력은 충분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 외 전문상담인력은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 관련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0월 29일 발간한 ‘2021년 경기도 위기 청소년 유형별 통계’에 따르면, 학업중단 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은 2018년 5,650명에서 2020년 6,422명으로, 중학생은 2,860명에서 3,432명으로 증가했고, 고등학생은 6,952명에서 6,919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율은 2017년 1차 0.9%에서 2019년 1차 1.6%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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