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제23회 보훈문화상 국가보훈처장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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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제23회 보훈문화상 국가보훈처장상 수상 쾌거
  • 김현중 기자
  • 승인 2022.12.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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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 기관으로 인정받아
청소년보훈외교단 운영으로 매년 다양한 보훈활동 전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보훈문화상 수상해. / 사진 =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보훈문화상 수상해. / 사진 =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12월 8일 청소년 및 시민들의 보훈의식 향상과 함께 보훈문화 콘텐츠 개발·보급, UN참전용사 등 6.25참전용사들의 예우증진의 공로로 제23회 보훈문화상 국가보훈처장상을 수상했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 총 5팀을 선정하는 국가보훈처 최고권위의 상으로 국가보훈처장(장관급)의 상패와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한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2018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보훈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여성청소년들의 군 진로 캠프 ‘여중호걸들의 대한민국 수호기’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독립해외역사탐방’, 그리고 ‘6.25참전용사들과 함께한 전적지 순례’로 청소년보훈활동의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한가지의 보훈 테마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보훈단체 '청소년보훈외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3.1운동 100주년’, ‘6.25전쟁 70주년’ 사업과, 청소년보훈외교활동 등 다양한 테마의 보훈활동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 그 동안 장려상 3회, 우수상 2회, 최우수상 1회, 일반부 최우수상1회로 각종 국가 공모사업, 국가 공모전 등에서 상을 휩쓸며 국가적, 사회적으로 청소년보훈활동의 대표주자로 인정받았다.

특히, 2020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보훈외교단이 제작한 전쟁단편영화 ‘부치지 못한 편지’는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와 전쟁기념 사업회의 요청으로 전쟁기념관 내 6.25 전쟁 글로벌 아카이브 센터에 게시되어 상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2021년에는 UN참전국 현충시설 배경의 사진 작품과 8개 UN참전국의 언어, 기념일로 구성된 ‘UN메모리얼 캘린더’를 제작해 UN참전용사들이 11월 다시 방한(訪韓)한 행사에서 사진전과 달력 전달식, 청소년 보훈외교활동 소개의 시간 등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금년 6.25전쟁 기념행사에서는 보훈외교단의 보훈영상이 방송3사 생중계로 송출되었으며, 지난 7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69주년 기념행사에서 UN참전용사 후손과 함께 엔딩공연을 진행했다.

청소년보훈외교단의 이러한 우수한 활동내용과 콘텐츠를 인정받아 UN참전용사 후손들과 함께 개최한 대규모 보훈페스티벌 ‘UN제나 보훈’행사에는 약 5천 명의 인파가 몰리며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훈문화를 보급하고 보훈의 일상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보훈문화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청소년기관으로서 수준 높은 청소년 보훈사업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보훈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호국영웅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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