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봉고, 응원문구를 담은 현수막으로 따뜻한 환대 학교문화 조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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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봉고, 응원문구를 담은 현수막으로 따뜻한 환대 학교문화 조성해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3.03.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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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구름다리 현수막 문구공모
학생회의 주도 신입생 대상 아침맞이 활동 진행
/ 사진 = 용인시 제공
신봉고 정문에 설치된 응원문구 현수막 모습. 현수막에는 ‘찬란한 인생이 이곳에서 꽃처럼 피기를’이라는 응원의 문구가 적혀있다. / 사진 = 신봉고등학교 제공

용인신봉고등학교(이하 신봉고)는 작년에 이어 환영의 마음을 가득 담은 구름다리 현수막 게시로 학교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조용하고 뜨거운 환대를 실천하고 있다. 

신봉고 정문을 들어서면 ‘찬란한 인생이 이곳에서 꽃처럼 피기를’이라는 응원의 문구를 만난다. 이어 교복을 입은 남녀 학생이 유쾌한 모습으로‘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를 외치는 현수막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구름다리 현수막은 '학교가 환대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수막 문구와 디자인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누구라도 제안할 수 있으며, 선정 작품은 현수막으로 제작되어 일정 기간 게시된다.

지금까지 선정된 응원의 문구는 ▲오늘은 네가 꽃이다. 웃어도 예쁘고, 웃지 않아도 예쁘고, 눈을 감아도 예쁘다, ▲너 정말 대단해! 너도 그거 알아? 넌 아주 사랑스러운 사람이며 네 인생은 사랑으로 가득 차리라, ▲높고 푸른 저 하늘로 높이 비상하라. 언제나 그대가 인생의 최고 주인공이다, ▲기억해, 너는 세상을 빛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등이며 참여한 교육공동체 구성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하다. 

신봉고는 조용하고 따뜻한 환대에 이어 지난 3월 27일은 학생회 주관 아침맞이 행사를 열어 시끌벅적한 환영 인사를 나눴다.

신봉고 윤경오 교장은 “학교라는 곳에 오면서 환대받는 느낌은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며, 지속해서 교육공동체의 서로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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