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선희 의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창의예술교육 정책 방안 모색 토론회’가 지난 6월 2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승근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는 창의융합적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 및 미래인재의 조건으로 창의성, 융합적 지식, 협동력을 바탕으로 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경기도가 크리에이티브 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다양한 실험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창의예술교육의 현실과 관련해 “창의예술교육을 위해서는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예술교육가와 같은 새로운 직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서수현 융복합 예술교육 제작자는 “창의는 개인마다 답이 다르기 때문에 주입식으로 가르칠 수 없다”며, “본인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이대성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장학관은 경기 학교예술교육 사업과 핀란드 예술교육 사례를 언급하며 인성교육의 방향과 실천과정, AI를 활용한 예술교육활동, 창의예술교육의 성공을 위한 지역사회와 협력관계 형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이날치 밴드의 보컬 안이호씨는 실제 작품 과정에서 느낀 공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생활공간과 실험공간, 공연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경기도가 창의예술이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좌장을 맡은 김선희 의원은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인 창의예술과 관련된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살펴 교육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예술교육을 위한 토론회 등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재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정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