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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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재개 촉구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3.09.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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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일간식 지원사업비 전액 삭감 예산 제출해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은 9월15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농정위원회 소관 농수산생명과학국 질의에서 ‘초등 돌봄교실 친환경 과일 간식 지원 재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는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비 19억 6천700만원 전액 삭감 예산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당초 어린이 식습관 개선 등 국민건강 증진과 국내산 제철 과일 소비확대를 목적으로 정부와 경기도가 각각 50%를 부담해 시군이 추진한 사업이었으나, 정부가 국비 전액을 삭감하자 경기도 역시 사업을 중단한 것이다.  

전자영 도의원은 “이번 추경에서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예산이 뚝 떨어져 나갔고 경기도는 그 예산을 삭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의지의 문제로 다른 사업에서 남는 예산이 있고 이를 조정하면 어린이 과일 간식비는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전 의원은 제주도 사례를 들어 “국비 중단이 확정됐을 때 경기도와 교육청, 시군이 협의하면 충분히 확보 가능한 예산이었고 할 수 있는데도 안 한, 무모한 행정이 어린이들에게 상처만 남긴 셈”이라며, “2024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 5만 7천여명을 비롯하여 총 6만 2천여 명이 과일 간식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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