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산중 학생들, 이웃돕기 성금과 김장 김치 등 전달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과 양지면, 유림동, 기흥구 영덕1동, 수지구 풍덕천2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과 성금 등을 전달했다.
양지면은 지난 10월 26일 곰두리복지재단 용인시지회가 취약계층과 노인대학 수강생 총 13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곰두리복지재단은 지역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노인대학 수강생 80명에게는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김종숙 곰두리복지재단 용인시지회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어르신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준 곰두리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삼면에는 같은 날 용인 헌산중학교(이하 헌산중)가 전교생 71명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22만 8천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헌산중 학생들은 지난 10월 25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3kg들이 100통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 달라며 면에 기부했다.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헌산중 학생들이 담근 김장 김치를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5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익수 헌산중 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자치회가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을 지역의 저소득 계층을 위해 쓰자고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김장 김치 전달 등이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25일 저소득 노인 150가구에 보리메주로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 1층 주차장에서 전통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재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정성이 담긴 고추장을 어르신들이 드시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일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협의체와 부녀회에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림동에는 지난 10월 24일 시립고림에듀파크어린이집과 사랑샘어린이집이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시립고림에듀파크어린이집은 지난 9월 14일 ‘레트로야시장놀이’ 행사, 사랑샘어린이집은 지난 9월 21일 ‘국화축제 & 나눔 아나바다’ 나눔 행사를 열어 원아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 책, 장난감과 재배한 국화꽃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