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고, 세계문화 콜롬비아 문화 기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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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태장고, 세계문화 콜롬비아 문화 기행 실시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3.11.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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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콜롬비아 문화를 배우고 체험
6.25 파병 순직 콜롬비아군에 보은과 감사도 표해
지난 5월 수원 태장고등학교는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골키퍼로 출연한 콜롬비아 출신 캐시 캄포를 초청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에스파니아어 문화 특강’을 진행한 모습. / 사진 = 수원태장고 제공 

태장고등학교(이하 태장고)는 지난 11월 1일 29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스페인어 선생님과 함께 하는 콜롬비아 문화 기행’을 실시했다.

지난 5월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골키퍼로 출연한 콜롬비아 출신 캐시 캄포를 초청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에스파니아어 문화 특강’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콜롬비아 문화기행에 참여한 학생들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을 방문해 콜롬비아 외교관으로부터 콜롬비아의 정치, 관광, 지형, 인종, 국내 상황 및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콜롬비아에 대한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받았다.

또한 대사관에서 준비한 콜롬비아 전통 후식인 쌀과 우유로 만든 '아로스 꼰 레체(Arroz con leche)'를 먹는 음식 시간을 가졌고, 쌀을 먹는 문화를 가진 콜롬비아와 우리나라 사이에서 문화 공통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내며 멀리 떨어진 국가가 아님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에 찾아가 헌화와 함께 참배의식 가져. / 사진 = 수원태장고 제공

또한 콜롬비아는 6.25전쟁 때 유엔군으로 유일하게 중남미에서 군대를 파병시켰다.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나라인 콜롬비아군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경명공원에 있는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에 찾아가 헌화와 함께 참배 의식을 가졌다.

이에 참가한 2학년 신수빈 학생은 “이번 문화 기행 덕분에 '콜롬비아'라는 국가와 문화를 많이 알게 되었고,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콜롬비아군에게 매우 고맙고 장래 외교관이 되어 한국과 콜롬비아가 상생 번영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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