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한국형 미래 지방교육자치모델' 완성도 향상되다
상태바
시흥시의 '한국형 미래 지방교육자치모델' 완성도 향상되다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7.0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한국형 미래 지방교육자치 모델’이 완성도를 더해 가고 있다.

시는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1번지,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작년 11월 시, 교육지원청, 학계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학 공동기획단’을 조직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난 240 여일 간 해법을 찾아왔다.

그 결과 ‘민관학 공동기획단’은 현행 교육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그 동안 시민을 교육 소비자로 규정하고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던 관 주도형 플랫폼에서 시민이 교육의 주체로 ‘스스로 교육 내용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관 지원형 플랫폼을 개발했다.

관 지원형 플랫폼의 개발에 따라 시의 교육정책은 시나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나 지역에 획일적으로 제공하는 교육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나 학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용하는 것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위하여 시는 시와 지역교육청이 공동출자하는 독립기구 구성을 모색하여 교육자치 지원정책을 통합하고, 학교나 지역이 그 특성을 반영한 ‘전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신들만의 교육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신들만의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마을교육자치회를 지난해 3개에서 올해 6개로 확대하였다. 이렇게 시흥시는 ‘혁신교육의 메카’에서 ‘미래교육의 메카’로 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지난해 민관학공동기획단을 구성한 후 지속적으로 열어 왔던 한국형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시흥혁신교육포럼을 4번째로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지방교육자치, 미래교육을 위한 실천과제’를 주제로 쟁점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4차 포럼에 참석한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은 “미래교육에 대한 시흥시의 활동이 우리나라 교육 역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다른 지자체의 교육지원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였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8일 전국단위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 주제포럼에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 된 내용을‘한국형 지방교육자치 센터 모델’의 완성형으로 다시 한번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향후 전국 50개 지자체로 결성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와 적극 연대해 정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