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소년 세대 소통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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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소년 세대 소통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
  • 김현중 기자
  • 승인 2020.1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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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9명이 함께 제작해
파주시는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세대 소통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파주시
파주시는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세대 소통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공동으로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자서전을 만드는 ‘그때 그 시절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세대 소통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파주시는 ‘파주, 평화, 일상을 출판하다’라는 주제로 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그때 그 시절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프로그램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지역 내 청소년 9명이 모여 2개월 동안 글쓰기의 기초와 기록에 대한 수업을 통해, 가족과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 자서전을 만들어 나간다.

청소년들이 가족의 삶을 기록해 세대 간 소통 기회를 갖고 가족과 인생 이야기를 하며 자서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업은 아카이브(archive)란 무엇인지, 아카이브 기록의 3요소와 아카이빙에 대한 설명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가족인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상으로 자서전을 작성하며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학습(Zoom 화상)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운영했다.

수업에 참여한 금촌중학교 한 학생은 “수업 중 어려웠던 부분을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깊이 있게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금촌중학교 최 모 교사는 “지금껏 학교 현장에서 지식에 치우친 배움만 있었지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은 부족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소통이 학생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현정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5060세대와 청소년이 가족의 삶을 이해하고 뜻깊은 자서전을 집필할 수 있었던 것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 금촌중학교, 교육강사 등이 함께 소통하며 참여해 가능했던 것”이라며 “파주시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학습 관련 네트워크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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