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용인·의왕시에 특수학교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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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용인·의왕시에 특수학교 개교한다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0.12.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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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다움학교, 32학급에 정원 200명 규모
의왕정음학교. 30학급 정원 189명 규모
용인다움학교 조감도 / 사진 = 경기도교육청
용인다움학교 조감도 /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용인다움학교와 의왕정음학교 등 특수학교 두 곳이 개교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교하는 용인다움학교는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하며, 이 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과 등 32학급에 정원 200명 규모이다.

그동안 용인시에는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강남특수학교 밖에 없어 지역 장애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통학하는 등 불편이 많았으며 용인다움학교 개교로 지역 내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용인동부지역 장애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의왕시 포일동에 개교하게 될 의왕정음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과 등 30학급에 정원 189명 규모로 지어졌다.

올해 4월 기준으로 군포·의왕 지역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484명이지만 해당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그동안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이나 일반학급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수용해왔다. 내년 3월 의왕정음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해당 지역 장애학생들에게 적극적인 교육기회가 부여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 2개의 특수학교 개교는 열악한 경기 특수교육의 지역 간 균형 문제와 특수학교 수용률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특수학교가 없어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학교 설립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현재 국립 2곳, 공립 14곳, 사립 22곳 등 총 36개의 특수학교가 있으며, 내년 3월에 2곳이 더 개교되면 경기도 내 특수학교는 총 38개가 된다.

의왕정음학교 조감도 / 사진 = 경기도교육청
의왕정음학교 조감도 /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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